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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죽음보다 엄마가 무서운 아이, 외도

by I'm 치코 2020. 7. 25.


지난달 22일, 손자에게서 갑작스레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는 할머니.







겁에 질린 손자는 자신이 쫓기고 있다며 할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손자를 쫓고 있는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그 사람은 바로 손자 준영(가명)이의 엄마였습니다.


수업을 듣고 있던 학교에 갑자기 엄마가 찾아와서 강제로 데려가려고 했다며 엄마로부터 신변을 보호해달라며 직접 경찰에 신고까지 한 준영(가명)이.


엄마와 집에 가는 것보다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게 더 낫다고 말하는 열한 살 아이, 준영(가명)이는 왜 죽음보다 엄마가 두렵다고 호소하는 걸까요?


3살 터울 남매를 둔 공무원 부부인 준영이의 부모는 아이 둘과 함께 부러움을 살 정도로 누가 보더라도 완벽해 보이는 가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9월, 준영이의 아빠 철우(가명)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행복했던 준영(가명)이의 일상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주식투자 실패로 인한 빚 때문이라고 알려진 준영이 아빠의 죽음은 뒤늦게 남동생이 형의 유품 속에서 발견한 메모와 녹음 음성들은 또 다른 진실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철우 씨와 부인과의 실제 내용에는 바람을 피웠냐고 따지는 대화 내용이 녹음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의 출장에 동행까지 했던 내연남은 심지어 같은 아파트 단지의 이웃이였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경찰이였던 철우 씨의 근무 시간에 맞춰 집에서까지 관계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파국으로 치닫은 부부와 그 모습을 두 눈으로 지켜본 아이.


그리고 하루아침에 아빠를 잃은 후 엄마, 동생과 함께 지내던 준영이는 지난달 8일, 집에서 스스로 도망쳤습니다.


무엇이 그토록 준영이를 도망치게 만든 것일까요?


그건 바로 준영이의 엄마가 차 뒷자리에서 내연남과 키스하는 모습을 본 이후라고 합니다.


부인의 외도 때문에 무척이나 괴로워하던 아들을 가슴에 묻었던 할아버지는 최근 손자 준영이를 거두기로 결심했다는데요.


며느리 때문에 손자마저 잃을 수 없다는 생각이 손자를 거두기로 결심하는데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준영이 엄마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입과 손이 거칠어지고 싶지 않으니까요..


오로지 별 탈 없이 부디 준영이가 할아버지와 할머니 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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