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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욕설은 기본, 강동구청을 시작으로 서울시를 뒤흔든 갑질 민원인

by I'm 치코 2020. 7. 18.








6년째, 강동구청에 종사하는 사람들 전체를 떨게 하는 유명한 폭탄 민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30대 남성이라는 이 모씨.


그는 2019년 한 해에만 13,811건의 민원을 넣었고 민원을 넣은 강동구청 부서를 보면 29개에 이르렀습니다.


하루에만 최대 118건까지 민원을 넣었다는 이 모씨.


그는 강동구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민원거리를 모으고 모아 불편신고 앱을 통해 신고하는 사람이였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으로 민원을 넣는지 확인을 해보니 민원 내용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불법 주정차와 흡연, 무단 적치물 등 소소한 위반사항이 대부분이였는데요.


그런데 이런 수많은 반복민원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인격을 모독하는 모욕적인 민원들이였습니다.


그는 직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업무를 지시함은 물론이고 세금식충이라던지 쓰레기 같은 X, 개XX, XX년 등의 욕설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1대1 통화에서는 그 수위가 더 심각해졌는데요.



일방적으로 전화를 걸어서 다짜고짜 욕설만 퍼붓기 일쑤였습니다.


또한 여직원들에게는 성희롱성 발언도 일삼는다는데요.


이로 인해 직원들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았고 구청 직원들은 우울증부터 공황장애까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도대체 이 모씨는 왜 이런 갑질 민원인이 되었을까요.


그를 직접 만난 구청 직원을 통해 이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모씨는 5년 째 공무원을 준비 중인 공시생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공무원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공무원들에게 폭탄민원을 넣는 이유가 이해가 안됩니다.


혹시라도 자신이 공무원이 되지 못함을 이렇게 화풀이하는 것이라면 정말 상종하지 못할 인간이 아닐까 생각도 드는데요.


민원을 넣는 것까지는 국민의 권리이니 무엇이라 할 수 없겠지만 직원들을 향한 욕설이나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서는 충분히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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