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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너의 발바닥을 보여줘, 발바닥 사진을 수집하는 발바닥남

by I'm 치코 2020. 7. 18.









양말 신은 발 사진을 보내주기만 하면 한 장에 6만원을 주는 알바가 있다?!


제품 리뷰용 사진이 급하게 필요하다며 한 쇼핑몰의 직원이 제안했다는 꿀알바는 많은 여성들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기에 상당히 큰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의 메시지는 실제 모델이거나 SNS를 활발히 하는 10대와 20대 핵인싸 여성들의 SNS로 보내졌는데요.


많은 여성들은 처음엔 의심도 하긴 했지만 명함에 사업자 등록증이나 쇼핑몰 홈페이지까지 보내주니 믿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발 사진을 보내달라던 남자는 꼭 필요한 사진이 있다며 특정 포즈를 요구했는데요.


바로 발바닥이 꼭 나와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서서 찍으면 발바닥이 뚱뚱해 보여서 안 예쁘게 나온다는 등의 말을 하면서 말이죠.


처음에는 그냥 스타킹 나오게만 찍어달라고 했다가 나중에 발바닥 보이게 찍으라고 요구 당했다는 여성들이 대부분이였는데요.


그런데 발바닥 사진을 보내준 사이 이 남자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황당함에 수소문해보았고 그가 보내온 모든 것은 가짜임이 밝혀졌습니다.


업체 대표의 가족인 척하면서 비슷한 이름의 SNS 계정을 만드는가 하면 쇼핑몰의 홈페이지까지 사칭했다는데 그 남성.


확인된 피해자만 120여 명이라고 하는데 대체 남자는 수백 장의 발 사진이 왜 필요했던 걸까요?



그리고 신던 양말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기막힌 제보를 받은 제작진.


제작진은 혹시 사진을 받고 잠적한 남자를 찾을 수 있을지 직접 SNS에 스타킹 판매 글을 올렸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발바닥 사진을 찍고싶다며 만남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받게 된 제작진!


그리고 그날 오후 만나기로 하고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요.


과연, 120명의 사진을 갖고 사라진 그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 남자는 도대체 왜 여성의 발 사진을 수집하고 있던걸까요?


경찰서 상담 수사관은 돈이 목적이었다면 그렇게 여성의 발바닥이 담긴 사진만 가지고 사라지지 않았을거라고 합니다.


통신매체 음란죄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렇게 고소를 해야 한다는데요.


전 강력계 팀장은 가해자가 그 사진을 가지고 악용을 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서 밝혀내려고 하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 얘기합니다.


누가 보더라도 변태적 성향의 범인이 더 큰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을 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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