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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아이를 따라다니는 소리, 층간소음? 도청 장치?

by I'm 치코 2020. 7. 11.







어느날 갑자기 3개월 전부터 깨져버린 평화를 찾아달라며 강하게 호소하는 가족이 여기 있습니다.


가족들은 일명 어떠한 테러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 테러라고 말하는 정체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소음이였습니다.


벽과 바닥에서 주로 들린다는 이 소음은 최근 들어 지능적으로 가족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벽을 한 대 치면 반대쪽에서 계속해서 친다는 소음.


마치 벽 속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치기에 더욱 소름이 돋고 무섭다고 했습니다.

- 괴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 남편 INT 中


그런데 선경(가명) 씨는 제작진에게 취재 중임을 절대 노출하지 말아 달라며 신신당부했습니다.


누군가 자신의 집안에 CCTV나 도청 장치 같은 불법 장비들을 설치한 후, 가족들을 몰래 지켜보며 소음을 낸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면서 범인은 아주 가까이에 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한순간에 가족들을 이토록 무서운 공포로 몰아넣은 건 대체 누구의 소행인 걸까요?



선경 씨는 위층 주민을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정말 그럴까요?


괴소음을 내고 있는 범인을 찾기 위해 탐문을 이어가던 중, 선경 씨 위층 주민에게 뜻 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도 그 소음의 피해자라는 것이였습니다.


놀랍게도 단지 내 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세대는 비단 선경 씨 가족들만이 아니었습니다.


선경 씨네와 근접한 다른 이웃들 역시 몇 달째 소음에 시달리고 있었던 상황이였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모두 똑같은 소음을 들으며 어디에 말도 하지 못한 채 서로를 의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소름 돋는 소음에 소리 분석 전문가는 본인이 여태껏 들어왔던 층간소음과는 완전 상이한 형태의 소리라고 합니다.


또한 해당 소음은 적어도 사람이 내는 소리가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였는데요.


원인을 알 수 없어 여전히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있는 미스테리한 아파트 사람들.


그리고 이제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고 싶은 가족들.


하루라도 빨리 이 괴소음의 정체를 밝혀내고 더 이상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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