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한적하기만 한 시골 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UV 차량을 몰고가던 전 씨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마주 오던 경차를 들이받고 뒤따라오던 승용차와 다시 충돌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고로 경차를 몰던 여성 운전자 김희영(가명) 씨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고 전 씨와 승용차 운전자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단순 교통사고라고 생각했던 이 사건에는 꽤나 놀라운 사실이 있었습니다.
숨진 김희영(가명) 씨와 사고를 낸 SUV 차량 운전자가 서로 부부였다는 것이였스빈다.
23년 동안이나 부부의 연을 맺고 살아온 두 사람에게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그런데 김희영(가명) 씨의 남동생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었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블랙박스 영상이 너무 이상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아내의 차를 발견하고 바로 꺾어서 들어오는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도대체 남편은 왜 중앙선을 넘었던 걸까요?
사고 발생 직후 자신이 죽어야 했다며 아내의 죽음에 매우 비통해 했다는 남편 전 씨.
하지만 희영(가명) 씨 가족들은 그날 사고가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라고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희영 씨 남동생의 말처럼 남편이 천천히 도로를 달려오다가 아내의 차를 발견한 순간 급가속해 순식간에 아내의 차량과 충돌했단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편의 생각은 어떨까요?
남편은 당시 사고는 그저 실수였을 뿐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건 당일 남편의 수상한 행적을 목격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아내가 사망하기 약 1시간 전, 집 앞 공터에 의문의 물체를 묻고 있었다는 남편.
그에겐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요?
사건 당일 수상한 행적을 목격한 사람은 다름 아닌 희영(가명) 씨의 아들이였습니다.
집 앞에 공터가 하나 있는데 아버지가 거기다 차를 세워놓고 흙으로 덮여 있는 수풀 속에 무언가 심고 도망을 갔다는 것입니다.
올해 3월, 아내 희영(가명) 씨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 후 희영(가명) 씨는 아들을 데리고 나가 별거를 했다는데요.
그런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단골 무속인을 찾아갔다는 남편은 공교롭게도 한 무속인이 알려준 이 특별한 비법을 실행에 옮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 1시간 후 아내 희영 씨가 사망을 했다는 것인데요.
너무나도 이상한 점 투성입니다.
정말 남편은 아내 대신 본인이 죽어야했다고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또한 희영(가명) 씨는 단순 사고로 인해 하늘 나라로 떠나야했던걸까요?
사건의 진실을 파해치기 위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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