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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사건 진실공방

by I'm 치코 2020. 6. 17.








제보자들 제작진에게 어느 지적장애인 여성이 이루 말할 수 없는 끔찍한 성폭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피해 여성은 올해 27세의 주은(가명) 씨.


주은 씨는 22살 때부터 무려 5년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는 다름 아닌 한 지역의 지적발달장애인협회 고위 관계자 A씨라고 지목했습니다.


주은 씨의 주장에 따르면 협회의 생활 시설인 자립생활관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은 물론 숙박업소 등에서까지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를 거부하게 되면 구타까지 당하며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주은 씨.


심지어 이 고위 관계자는 커터 칼, 가스총 등으로 잔인하고도 극악무도한 가학적인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고위 관계자뿐만 아니라 그녀에게 성폭행을 가한 이들이 모두 십여 명에 이른다는 것이였습니다.


그 가운데 고위 관계자가 성 상납까지 시킨 사람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지난 5년 동안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주은(가명) 씨는 현재 다른 지역에 있는 지적발달장애인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이곳에 오게 된 것은 지난 2019년 12월쯤이였다고 합니다.


가해자의 지속적이고 교묘했던 성폭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잠시 다른 시설에 방문하는 것처럼 거짓말하고 그동안 생활했던 자립생활관에서 겨우 벗어난 것이었습니다.


현재 그녀를 보호하고 있는 B 씨 부부는 그녀가 이 곳에 온 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그녀에게 성폭행 피해 이야기를 하나씩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사실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 진료는 물론이고 그녀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한 장소 등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그녀에게 성폭행을 행한 총 12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수사는 생각보다 더디다고 생각이 들었고 뿐만 아니라 엉터리 식 조사를 하고 있다고 B 씨 부부는 생각했다는데요.


이렇게 수사에 진척이 없는 이유에 대해 B씨 부부는 주은(가명) 씨에게 성폭행을 가했던 지적발달장애인협회 고위 관계자 A씨가 지역 내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A 씨를 만나봐야겠습니다.



A 씨는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사건이 협회 내 이권갈등으로 인해 자신을 모함하는 세력에 의해 만들어진 음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그녀가 진술한 피해 사실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수사 진행이 되지 않은 이유 역시 증거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협회의 교사와 직원들 역시 주은(가명) 씨는 오래전부터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른 자립생활관으로 가게 되면서 그곳에서 B 씨 부부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를 빨리 그곳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어느 쪽의 주장이 사실인걸까요?


한 지적장애 여성을 둘러싼 성폭행 사건의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져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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