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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무속인 때문에 가정 파탄? 내 아내를 돌려주세요!

by I'm 치코 2020. 6. 17.






무속인 부부로 인하여 모든 것을 잃었다는 한 남자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제보를 해 온 남자의 이름은 김용식(가명) 씨.


그는 3년 전 아내와의 심각했던 불화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점을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무속인 부부를 만나게 됩니다.


김용식 씨와 아내를 살갑게 맞이해주면서 물심양면으로 살펴주고 위로해줬다는 무속인 부부.


그렇게 김용식 씨 부부와 무속인 부부는 점점 친분을 쌓게 되었고 그들의 법당을 매일 오가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김용식 씨의 아내는 무속인 부부에게 엄마, 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상당히 두터운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속인 부부가 김용식 씨 부부의 재산 관리를 맡아주겠다고 했는데요.


이들 무속인 부부에 대한 신뢰가 깊어질대로 깊어진 김용식 씨는 아내 명의로 되어있던 모든 재산을 무속인 부부에게 맡겼습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 김 씨는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내와 이혼을 했고 현재 무속인 부부의 법당에는 이혼한 아내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김 씨는 무속인 부부에게 아내와 재산 등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몇 년 전부터 무속인 부부에게 재산 관리를 맡겼다던 김 씨 부부.


자신들의 가게를 운영하면서 나오는 수익 역시 무속인 부부에게 매일마다 전달하고 오히려 일정 금액을 받아 생활을 해왔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서로간의 두터운 연이 닿아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김 씨는 얘기합니다.


그렇게 모든 재산을 맡겨온 김 씨는 자신의 재산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전혀 몰랐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김 씨는 스님이라는 무속인 남편에게 아내와 어린아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몽둥이로 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김 씨는 아내와의 이혼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혼 당시 형식적인 이혼일 뿐이라는 무속인 부부의 말을 철썩 같이 믿고 작년 12월 이혼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후에도 계속 무속인 부부와 생활하는 아내에게 아이들을 보여주려 그들의 법당을 오고 가는 과정에서 이 모든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에 발길을 끊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아내는 남편과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현재의 집이 자신의 명의라며 아이들과 함께 나가 달라고 요구를 해왔습니다.


심지어 이 문제로 아내와 시어머니 사이에 폭행 사건까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김 씨는 아직도 아내가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다시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작진과 만난 무속인 부부와 아내는 남편에게 오히려 문제가 많았었고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은 모두 남편이라며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감은 오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의견을 피력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부디 진실이 밝혀져서 제일 안타까운 아이들이 행복한 부모 밑에서 자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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